" 당신의 히어로야! "
나가세 마코토 / 18살 / 161cm * 53kg
/ 여자 / 일본 / 히어로
[ 성격 ]
약간은 부족한 말솜씨지만, 그래도 당신이 사랑스러워하기에 충분한 소녀, 일본 토박이인 소녀는 어릴 적부터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을 행복이라 여기며 살아왔습니다.
지극히 이타적인 생각을 찬찬히 부모님께로부터 물려받아왔고 그것이 자신에게 손해되더라도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어찌보면 희생 속에 사는 것도 같지만, 사실은 어느 정도의 임금을 받으며 자기 만족도 느껴가며 살아가고 있기에 주변에 누구도 그리 탓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따라오는 걱정에는 그녀는 조금은 우울해지곤 했습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누군가의 걱정을 조금은 귀찮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자신에 대한 걱정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에게 필요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물론 조금은 저도 걱정이되는 편이지만, 저보단 다른 사람이 더 소중한 것이 소녀니까요.
조금은, 말을 더듬거나 이리저리 붕 떠서 어울리지 못하는 상황도 없잖아 있지만요! 뭐어, 그건 넘어가고요.
별개로 모든 사람을 돕는다, 라는 것은 아닙니다. 소녀는 누군가를 해하는 행동을 하려는 사람을 몹시 싫어하고, 또한 그 것을 저지른 사람에게는 정말로 다른 사람인 양, 차가워지고 몸을 돌리게 됩니다.
아주 친했던 사람이라도 당장은 가까워지기 힘들며, 그 사람이 무언가 꾸준한 노력을 한다면 글쎄요. 조금은 대화할 수 있는 사이가, 그리고 그 후에는 어떻게 더 친해질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이런 것은 소녀가 선악 관념이 굉장히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히어로라는 직을 맡고 있고, 다른 사람을 구하는 이상 선과 악을 객관적으로 구분하고 그에 따라야하는 것은 당연할 뿐더러, 그녀의 사상 또한 이미 그리 많이 치우쳐져 있기 때문에 그러한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뭐, 나쁜 짓을 안하면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사랑스러우려 노력하는 히어로에게 밉보일 일은 없겠지요! 단순히 소녀를 '싫어한다'는 것으로 소녀는 당신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도움을 바라면 언제라도 당신에게 손을 뻗어 필요한 것을 내어줄 것입니다. 목숨을 아낄 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존재가 더 소중한 것이라 생각하면 무척이나 편하겠군요.
물론, 그게 진심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면 당신은 어쩌면 더 행복한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간단명료하게 되짚어보자면,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 없잖아 있는, 당신을 사랑하는 소녀입니다.
[ 기타사항 ]
상대방이 주는 것은 뭐든 좋아합니다. 편식은 별로 하지 않지만, 수박의 초록 부분이라거나, 육수에 익힌 양파 같은 대부분이 싫어하는 것은 싫어합니다. 특히 좋아하는 것을 따지자면 달달한 것.
그리 베스트의 히어로는 아닙니다. 어째서인지 중요한 때에 실수를 하는 징크스를 갖고 있으며, 그 때문에 사람이 다쳐가는 것을 눈 앞에서 본 적도, 그리고 죽어가는 것을 본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소녀를 조금은 원망하는 사람들도 적잖이 있습니다. 그간 구한 사람이 더 많기에 대부분 묻히는 편이지만, 간혹 지켜내지 못하는 사람도 꽤나 존재하며 그들은 꿈에서 항상 소녀를 괴롭힙니다.
히어로를 자청하며 막 사람을 도우러 다닐 때, 자신의 실수로 얼굴을 제외한 왼쪽 몸 전체에 옅은 화상을 입었습니다. 얼굴에는 보호구를 착용했지만, 쓰러지는 기둥에 왼쪽 몸을 부딪히면서 생긴 상처입니다. 상처가 그리 깊지는 않지만, 옅게 몸에 자리하고 있어 노출이 심할 때에는 대부분 보이는 편입니다.
망토를 항상 매고 다닙니다. 망토의 뒤편에는 HERO! 라고 쓰여있지만, 사실 현장에 뛰어들 때에는 망토는 입지 않습니다. (...) 학업과 히어로를 병행했기에 그리 실적이 지나온 시간 대에 많지는 않은 편이지만, 그녀는 14살 때부터 히어로를 자청하며 사람을 도와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자면 제법 많은 사람을 구한 편에 속합니다. 그녀가 속한 조직은 대부분 고교시절부터, 그리고 은퇴하게 된다면 30살 중 후반으로 은퇴하게 됩니다. 별개로 그녀는 공부를 제법 잘하는 편에 속합니다.
당신들을 부르는 호칭은 당신(あなた), 자신을 부르는 호칭은 私(あたし). 톡톡 튀는 소녀의 느낌이 물씬 번집니다. 목소리 톤 자체는 제법 높은 편이지만, 제 스스로 연기하듯 낮은 톤 더 높은 톤으로 자유자재로 구사합니다. 이 때문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제법 있는 편입니다. 1인 다역도 그녀에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무언가를 만드는 것은 비교적 서툰 편입니다. 마땅히 배운 적이 없기도 하지만, 손재주 자체가 없는 편이며 요리 정도야 삶의 의지(..)로 어느정도 하는 편이지만 종이접기라거나, 십자수, 꽃꽂이 등은 정말로 답이 없는 수준. 누군가에게 꾸준히 배우려고 노력하지만... 그것이 크게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가족 관계는 대부분 좋은 편입니다. 부모님께서 히어로는 아니셨지만, 항상 선한 일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셨고 그만큼 다정한 좋은 분이셨습니다. 현재는 계시지 않지만 말이에요.
운동신경자체는 제법 좋은 편입니다. 기초적인 운동은 매일매이 하는 편이며, 저보다 무거운 사람도 오래 지탱할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있는 편입니다. 신체적 한계를 어느 정도 겪기는 하지만, 악으로 해내는 빈도수도 제법 높은 편입니다. 제 풀에 지쳐 방전하는 것도 이 때문이며 제법 텀이 짧은 편이지만 제 스스로 금방 회복하니 다른 사람이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자괴감을 자주 느끼는 편인데, 이는 위에 언급되었듯이 제가 지키지 못한 사람을 떠올릴 때마다 헤어나올 수 없는 늪에 빠진 듯, 한없이 가라앉고는 합니다. 이 때에는 누군가 건져올려주는 편이 회복이 좀 더 빠르고 좋은 편이겠지요.
손 자체는 제법 작고 고운 편입니다. 제법 의외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테지요. 굳이 손이 아니라 다른 부분도 굉장히 예쁜 모양을 자랑하고 있거나, 뽀얀 피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피부는 얼굴 외에는, 이제 더이상 내세우기 힘든 실정이 되었지만요.
[ 소지품 ] ?
[ 선관 ] 아마노가와 이사벨
"혹시 있잖아요, 내가 당신을 도울게 더 있지 않을까나?"
과거, 이사벨이 무대에서 사고를 당했을 때 구해준 경력이 있습니다. 다리와 옷자락이 무대장치에 끼어 움직일 수 없는 그녀를 나가세가 구해냈습니다. 딱히 은인으로써 보답받고 싶어한다거나, 그런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그래도 제법 냉담한 그녀의 반응에 나가세는 적잖이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겉으로 내색하고 있지 않지만, 그녀가 내비치는 가면은 따로 없으므로, 아마도 곧 표정에서부터 드러나게 되겠죠. 매일 같이, 그녀의 병실에 놓아주는 꽃과 과일은 아마도, 그녀가 조금은 자신을 편히 생각해주길 바라는 것일 것입니다.
무대에서 언제나 같이 가장 크게 "브라보!"하고 외치는 것도 자신이라는 것을 아마, 그녀도 곧 알아주겠지요. 뭐, 적잖이 눈치를 채긴 한 것 같지만요. 그녀의 차가움이, 언제까지 나가세를 쳐낼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소녀는 제법 끈기가 있는 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