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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로. 행동개시. "

 

 

메리 크리스마스 / 15살 / 155.2cm ( +3cm ) * 44kg

/ 여자 / 불명 / 용병

[ 성격 ]

평소 무뚝뚝하고 말이 없다. 사교 면에서는 소극적이어서 말을 먼저 꺼낼 때도 나름의 용기가 필요하고 말을 많이 하지는 않고 숫기가 없어 부끄러움도 많이 타며 활발하게 행동하지 않지만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어주거나 같이 무언가를 하자고 하면 조금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다.

 

메리의 내면뿐만 아니라 외면의 감정변화 또한 크지 보이지 않는다. 웬만한 충격에도 동요하지 않으며 표정 또한 다양하지 못해서 항상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녀를 통해 웃는 모습이나 우는 모습을 보긴 힘들 것이다.

 

감정의 변화가 크지 않은 탓에 겁 또한 별로 없다. 깜짝 놀라게 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눈치가 빠른 편이어서 상대방의 감정, 동요나 위험한 움직임을 얼추 읽어낸다.

 

이 덕분에 주변의 상황파악 또한 빨라서 상황에 대처하는 행동이 민첩하나 정작 자기 자신의 감정이나 자신에 관한 일에 대해서는 편이다. 또한, 그녀도 눈썰미로 상대방을 파악한 뒤 이상한 변화를 근거로 추론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지 그녀의 생각일 뿐 정말 상대방이 그녀가 말한 상태이거나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파악을 잘못한 경우, 아예 다른 추론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그녀의 말이 아주 정답인 건 아니니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그녀의 이러한 것이 가능한 까닭은 어릴 적부터 보육원에서 생활하면서 남 눈치를 보는 버릇이 생겨버렸기 때문이다.

 

대 많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본인 또래보다 굉장히 성숙하다. 그녀의 눈빛과 행동은 어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굉장히 적극적이고 열성적인 편이다.

 

하지만 그만큼의 보수를 주지 않는다면 그녀의 행동은 매우 차갑게 변한다. 또한, 그녀가 원하지 않는 일이어도 돈만 주어진다면 할 정도로 굉장히 돈을 중요시한다. 싫어하는 일도 가리지 않고 묵묵히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싫다고 의사 표현을 못 할 정도로 소심한 것이 아닌 그냥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기에 책임감을 느끼는 것뿐이다.

 

그녀를 호구로 오해해서 싫어하는 행동을 할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당당하게 싫다고 말한 뒤에도 지속하는 경우 더럽고 기분 나쁘다면서 독설을 날린다. 최후의 경우에는 폭력을 행사한다굉장히 현실적이다. 낭만이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을 정도로 바로 눈앞에 있는 상황에 대해 옳고 그름, 득실을 따지곤 한다.

 

하지만 약간 엉뚱한 점이 있어 포커페이스로 엉뚱한 질문을 하는 것에서 의도적이지 않은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잘 모른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타인을 해쳐도 된다는 약간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고 있다. 사실 부대에 들어가면서 공동체 생활을 하다 보니 예전보다 약간 나아진 감은 있으나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므로 그 사실을 알고 있는 동료들도 그녀를 약간 꺼리곤 한다.

 


[ 기타사항 ]

용병부대 소속. 하지만 그녀의 나이로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불법적인 용병 일을 하고 있다. 그녀가 소속된 팀은 모두가 자신 또래이며 그녀보다 어린 아이들도 적지 않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어린아이들을 다수로 불러와서 교육한 후 중동이나 아프리카의 내전 지역, 분쟁지역에 투입된다. 그녀를 포함한 대부분 용병은 싼값에 쓰다 버려질 것이라는 취급을 당하고 있다. 보육원에서 가출했다.

 

이유는 불명. 그 이후 이리저리 떠돌이 생활을 하던 도중 일거리가 필요하냐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용병에 지원하면 먹여주고 재워준다는 말을 듣고는 망설임 없이 지원하였다. 부대에 남아 있는 기록을 보면 그녀의 용병 지원동기는 '생계유지를 위해서.' 라고 짤막하게 쓰여있다.

 

그녀가 부대에 지원하기 전에 왜 고아가 되었는지, 이름은 무엇인지 부모는 누군지 대부분이 잘 모른다. 그녀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녀의 이름은 마침 지원하게 된 시기가 크리스마스였고 그녀의 상관이 그녀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동료가 된 걸 축하하네!"라고 한 말을 자신을 메리라고 부른 것으로 오해하였고 그 이후 이름이 없는 그녀의 이름을 대신하여 주었다.

 

그녀는 용병 일을 하면서 여러 나라의 전쟁터로 파견되었는데 생각보다 오래 살아남았다. 현재 그녀의 목표는 이곳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은 후 합법적인 MPC(민간군사회사) 회사에 소속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좀 더 빨리 능력을 인정받거나 괴물 같은 업적을 달성한다면 그들이 스카우트해주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그만큼의 능력을 갖추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그녀의 주 기술은 부대에서 어깨너머로 배운 기술은 총검술, 격투술 그리고 전투 시에 배웠던 응급치료 기술이다.용병 부대에서 자신보다 어린아이들을 동생처럼 돌본다. 어린 나이에 이런 곳에서 생계유지를 하는 아이들과 자신의 또래들을 보면서 자신과 동질감 비슷한 걸 느끼며 그들을 동정하고 도와준다.

 

그녀는 말을 할 때 뚝뚝 끊어서 말한다. 문장을 매끄럽지 못하게 말하는 것이 그녀의 특징 중 하나. (ex 자기소개. 나는. 메리. 모쪼록. 잘 부탁한다)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서 일상적인 상식이 많이 부족하다. 대신 계산 면은 최고라고 자부한다.

 

언어는 많이는 아니지만 어릴 때 보육원에서 도망친 이후 여러 나라를 떠돌아다닌 경험으로 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언어 사용은 가능하다. 용병 일을 하는 데 지장이 없으니 부대 측은 딱히 상관없다고 한다. 도벽이 있다. 돈을 준다면 무엇이든 하는 그녀이기에 그녀는 값어치가 있는 물건이라면 훔치고 본다. 딱히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현재는 매달 고정적인 수입에 작은 소일거리를 하면 가끔 추가수당을 받는다. 받는 돈은 열심히 모아두는 중이다. 그녀가 돈에 집착하긴 하지만 그녀가 돈에 눈이 멀어 고용주를 배신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예라던가 의리 같은 얄팍한 감정이 아닌 단지 이 업계에서 그런 소문이 나면 더욱더 먹고살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므로 손해 될 짓을 안 하는 것뿐이다. 식사는 언제나 사과로 결정한다.

 

맛있기도 하고 먹기 간편하다는 이유이며 그 이외에 다른 걸 더 먹는다고 하여도 사과에 다른 음식을 조금 더 추가해서 먹을 뿐 많이 먹지도 않는다.

 

특기: 나이프 휘두르기, 난사, 격투

취미: 음악감상, 소일거리로 돈 모으기, 무기손질

 


[ 소지품 ]

구급키트( 붕대, 반창고, 밴드, 연고, 진통제 )

돌격소총( 안에는 실탄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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