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을 위해 사람을 구할게. "
타카미야 카나타 / 16살 / 158cm * 51kg
/ 여자 / 일본 / 소방대원
[ 성격 ]
* 그녀는 밝기도, 차분하기도 한 평범한 그 나이대 소녀스러운 면을 갖고 있다. 언제나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고, 책임감을 가진 만큼 일 처리 또한 완벽하게 해내려고 한다. 이런 부분에서는 그 나이대의 순진발랄한 소녀들과 다르게 평가되곤 한다. 노력하는 만큼 돌아오지 않더라도 실망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을 정도로 자기 일에 열중하는 타입. 마냥 소녀스러운 면만을 가진 것이 아니라, 벌어진 일을 빠릿하게,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을 차분함을 지니기도 해 동료들에게서 큰 신뢰를 얻고 있다.
* 싫어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구분짓지 않고 묵묵히 해내는, 무서운 일이나, 큰 일 등에 솔선수범하는 대담한 도전 정신을 가졌다. 어찌 보면 무모하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나, 그녀가 여태까지 시도한 모든 것들이 실패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크게 평가받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다.
* 그녀는 좋아하는 사람,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 한정으로, 그들에게 생긴 일에 대해서는 크게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가족, 오빠, 연인과 같은. 혹은 친한 친구도 해당될 수 있지만, 그녀는 친한 친구라고 할 가까운 지인이 없기 때문에 제외한다.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곧 평소의 차분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들이 그들을 한정으로 하여 안정적이지 못하게 변해버린다는 의미다. 쉽게 말하자면 그녀의 약점. 하지만 이는 곧 모든 사람들의 약점이기도 하다. 소중한 사람을 두고 판단력이 흐려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므로.
* 말투는 고정적이지 않고 간간히 바뀌곤 한다. 대체로 가라앉은 듯한 말씨의 반말을 사용.
[ 기타사항 ]
* 지금보다 어릴 적에는 긴 머리를 위로 틀어올려 풍성하게 묶은 포니테일을 하고 다녔으나, 활동에 불편을 끼친다는 이유에서 하루만에 싹둑 잘라버릴 정도로 자신보다도 일을, 자신이 구해야 할 사람들을 생각하곤 한다. 주변에서는 다시 머리를 기르라고 성화지만, 기를 생각은 전혀 없는 모양. 간간히 사진을 통해 예전 모습을 볼 수 있다. 본인은 영 껄끄러운 모양이지만.
* 좋아하는 것은 사람, 싫어하는 것은 능글맞거나 필요 이상의 장난을 치는 사람. 자신 또한 장난을 좋아하는 여느 또래들과 다를 것이 없기는 하지만, 필요 이상의 장난은 불필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언제나 정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싫어하는 것 중에서도 음식을 나눠보자면, 가리는 건 거의 없지만 기름이 가득한 음식은 영 즐기지 못하는 것 같다. 싫은 건 아닌데 몸이 받아들이지 못한다나. 그래서 주변인들과 회식을 한 기억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 예부터 체육 특기자에, 대회에 나가기만 해도 최연소~ 라는 타이틀과 함께 메달을 싹쓸이 했던 경험이 있으며 불에 대한 겁 또한 없었기에 13세 이전부터 소방대원으로서의 훈련을 받아왔고, 13세 이후부터는 직접 현장에 투입되었다. 가능한 운동은 한국의 태권도에서 시작해 유도, 검도 등 주로 특기로 삼고 있는 종목은 복싱이다. 그녀는 여자 중에서도 손이 작은 편인데,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에 딱 어울리는 매운 손 맛이 특징적.
* 가벼운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다. 소방대원에게 있어서는 꽤 흔히 일어나는 정신질환 중 하나지만, 소중한 사람들에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잘못하면 심한 트라우마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지속적인 심리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 중.
* PTSD의 원인은 가족을 불길에 잃었던 기억 탓. 악의적 범죄에 휩쓸린게 아닌 단순 사고였기 때문에 이 부분은 묵묵하게 여기고 있다. 일은 그녀가 13살일 즈음 일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녀를 제외한 부모님과 오빠는 모두 사망한 상태. 그 이전부터 소방대원으로서의 훈련을 따로 받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은 비교적 무사할 수 있었고, 이후 바로 현장에 투입되어 다른 이들을 지키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도 화재 현장에서의 기름 냄새 탓. 기름과 섞이지 않는 물을 좋아한다.
* 가족을 지키지 못하고 혼자 살게된 것을 죄로 생각하고 있어 다른 이들을 구하는 벌을 받아야 한다는 피해의식을 아주 조금 가지고 있다. 타인을 지키면서 자신의 죄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
* 치료에도 특기가 있어 응급 키트를 들고 다니며, 구조와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 왼쪽 장갑을 벗으면 직업 상 커플링을 끼지 못하는 점을 이용한 반지 타투가 새겨져있다. 항상 가려져 있지만 언제나 함께하는 기분이 든다고.
* 은색보다는 백색, 하얀색에 가까운 머리색을 하고 있으며 그 색깔은 자연스럽지 못한 인위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 짧게 자른 곱슬의 머리는 흐트러진 복슬한 모양새를 띄고 있고, 곱슬기가 있지만 썩 깔끔한 편. 흘러내림을 방지하기 위해 헤어밴드를 착용했다.
* 체구는 작은 편이며, 언제든 출동할 수 있도록 항상 옷을 갖춰입고 있다. 방화 조끼는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도록 형광색으로 이루어져 있고, 현장 투입을 위한 방독면을 항시 소지 중이다.
* 왼 장갑 안쪽에는 커플링을 대신한 반지 타투가 새겨져 있다.
[ 소지품 ] 구급 상자(의료용 키트), 여분 장갑, 방독면, 붕대
[ 커플 ] 사토 유리사